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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크라 승리 확신하는 유럽인 10%에 불과…러 승리 예상은 20%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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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개유럽외교협회 설문조사…우크라 승리 회의론 만연"우크라 지원 설득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법 찾아야"19일(현지시간)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아우디우카를 점령한 가운데 한 여성이 아우디우카

유럽외교협회 설문조사…우크라 승리 회의론 만연"우크라 지원 설득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법 찾아야"19일(현지시간)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아우디우카를 점령한 가운데 한 여성이 아우디우카 인근 셀리도브 마을의 파괴된 아파트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. 24.02.19 ⓒ 로이터=뉴스1 ⓒ News1 김예슬 기자

(서울=뉴스1) 박재하 기자 =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보는 유럽인이 10%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.

21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외교협회(ECFR)가 유럽연합(EU) 회원국 중 12개국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'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한다'라는 응답은 평균 10%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.

반면 러시아의 승리를 예상한다는 답변은 그 두 배인 20%에 달했으며, 폴란드와 스웨덴, 포르투갈 등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가진 국가도 17%만이 우크라이나가 이길 수 있다고 답했다.
또 '전쟁이 일종의 합의로 끝날 것'이라는 응답은 37%를 차지했다.
이같은 조사 결과는 특히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 도시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하기 전에 나온 것이라고 가디언은 짚었다.
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.
전체 응답자의 56%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답했지만, 친러시아 성향의 헝가리는 31%만이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.
아울러 미국에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설 시 응답자의 41%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늘리거나 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고, 33%는 EU가 미국을 따라야 한다고 응답했다.
ECFR은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곧 2년을 맞이하면서 유럽에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면서도 러시아의 승리를 막아야 한다는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.
마크 레너드 ECFR 이사는 "대부분 유럽인들은 러시아의 승리를 필사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하지만 우크라이나가 군사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믿지는 않는다"라고 지적했다.
그러면서 "유럽과 미국이 선거 정국에 접어들면서 '평화'를 정의하는 것이 중요해졌다"라며 "각국 지도자들은 현재의 정서에서 공감을 살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찾아야 한다"고 조언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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